“아직도 코드를 직접 짜세요?”

개발자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Cursor’입니다. 처음에는 “VS Code랑 똑같이 생겼는데 뭐가 다르다는 거지?” 하고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설치하고 딱 30분 만에 느꼈습니다.

“아, 이건 에디터가 아니라 ‘동료’구나.”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해 본(것처럼 생생한), AI 네이티브 에디터 Cursor와 UI 생성 도구 V0가 가져온 충격적인 코딩 경험을 공유합니다.


1. 탭(Tab)만 누르면 코드가 완성된다? ⌨️

기존의 GitHub Copilot도 훌륭했지만, Cursor의 자동 완성은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히 다음 줄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내 프로젝트의 전체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 Cmd + K: 에디터에서 바로 AI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이 함수 좀 더 효율적으로 리팩토링해 줘”, “여기서 에러가 나는데 원인이 뭐야?”라고 물으면, 코드를 직접 수정해 줍니다.
  • Cmd + L: 채팅창을 열어 내 코드베이스 전체를 참고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인증 로직이 어디에 있어?”라고 물으면 파일 위치까지 정확히 찾아줍니다.

마치 옆자리에 앉은 시니어 개발자가 “거기는 이렇게 고치는 게 낫지 않아?”라고 훈수(?)를 두는 기분이랄까요.

2. 디자인이 없어도 UI가 뚝딱: V0 ✨

백엔드 개발자인 저에게 CSS는 항상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V0(by Vercel)를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 프롬프트: “심플하고 모던한 다크 모드 로그인 페이지 만들어줘. Tailwind CSS 써서.”
  • 결과: 단 몇 초 만에 세련된 React 컴포넌트 코드가 생성됩니다.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끝. 디자인 감각이 1도 없는 저 같은 ‘공대생 감성’ 개발자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입니다.

3. 결국 중요한 건 ‘질문하는 능력’

Cursor와 V0를 쓰면서 느낀 점은, 이제 ‘코딩(Typing)’ 능력보다 ‘디렉팅(Directing)’ 능력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 어떤 기능을 구현할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능력
  • AI가 짠 코드가 맞는지 검증할 수 있는 기본기
  • 더 좋은 답을 얻어내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능력

도구는 점점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도구 위에 올라타서 더 높이, 더 멀리 보면 됩니다. 아직 VS Code에 머물러 계신가요? 이번 주말엔 Cursor 한번 설치해 보세요. 신세계가 열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