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MCP(Model Context Protocol)가 AI 통합의 USB-C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론은 알겠는데, 막상 Google Antigravity에서 Gmail·캘린더·구글 드라이브를 MCP로 붙이려 하니 “어디서부터 손대야 하지?”부터 시작해서, 토큰 만료·경로 하드코딩·테스트 사용자 누락까지,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나 혼자 낑낑 대던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릅니다.
웹 개발이든 MCP 설정이든, 저는 이상하게 남들이 해보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지메일/캘린더/구글드라이브 MCP만 해도, 로컬에 MCP 서버 패키지 받아서 직접 연결하는 방법, 구글 드라이브는 브릿지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법… 그다음엔 토큰 일주일 만료를 몰라서 헤매고, 상대경로로 맞춰 뒀다가 개발자가 하드코딩한 절대경로 때문에 캘린더가 안 되서 헤매고, 구글 클라우드를 프로덕션으로 바꿨는데도 클라이언트 ID를 프로덕션 이후에 새로 발급받은 걸로 바꿔야 하는 걸 안 해서 일주일 뒤에 또 캘린더가 안 되는 걸 겪었죠. 그것도 2~3번이나. “왜 안 되지!!!” 하면서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이 글에서는 그 경험과 매뉴얼 정보를 취합해서, 안티그래비티에서 Gmail·캘린더·구글 드라이브 MCP 서버를 붙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지털 아키텍처를 꾸리는 분들이 같은 삽질을 반복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포인트만 골라 담았습니다.
1. 맨 처음: MCP 서버 설정 화면까지 어떻게 가나요?
에이전트 창만 보고 있으면 “MCP 서버를 어디서 등록하지?”부터 막힙니다. 공식 매뉴얼에 나오는 경로를 모르면 한동안 헤맬 수 있어요.
안티그래비티 IDE에서 MCP 설정으로 들어가는 정확한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이전트 창을 연 상태에서, 창 우측 상단의 ⋯ (점 세 개) 를 클릭합니다.
- 메뉴에서 「MCP Servers」 를 선택합니다.
- 다음 화면에서 「Manage MCP Servers」 를 클릭합니다.
- 에디터에 Manage MCP servers 화면이 열리면, 그 안에서 「View raw config」 를 클릭합니다.
- 그러면
mcp_config.json(또는 해당 환경의 MCP 설정 JSON 파일)이 열립니다. 여기에 MCP 서버를 등록하면 됩니다.
이 흐름을 몰랐을 때 “설정 파일이 대체 어디 있지?” 하면서 한참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 순서대로만 따라가면, 최소한 “설정을 넣을 곳”은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2. Gmail·캘린더·드라이브용 MCP 서버 고를 때: 반드시 에이전트로 확인!
Gmail, Google Calendar, Google Drive용 외부 MCP 서버는 여러 종류가 있고, 버전·환경에 따라 동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걸 써야 하지?”에서 또 한 번 막힐 수 있어요.
권장 절차는 이렇습니다.
- 안티그래비티 에이전트 창에서,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질의합니다.
- “Gmail / Google Calendar / Google Drive MCP 서버 중에서, Antigravity(또는 현재 사용 중인 IDE)에서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MCP 서버를 추천해 주고, 공식 또는 널리 쓰이는 저장소/패키지 이름을 알려줘.”
- 에이전트가 현재 사용 중인 환경과 최신 정보를 반영해, 안정적인 후보를 골라 주면, 그중에서 하나를 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에는 선택한 MCP 서버의 공식 문서를 한 번씩 훑어 보시고, 아래에서 다룰 환경 변수 이름·토큰 경로(절대/상대) 를 미리 확인해 두면, 나중에 “왜 안 되지?” 할 때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3. 구글 클라우드에서 JSON 인증서 다운받고 MCP 서버 경로에 두기
Google 데이터(Gmail, 캘린더, 드라이브)에 접근하려면 먼저 인증 인프라를 만들어 둬야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한 뒤, 다운받은 JSON 파일을 사용할 MCP 서버가 기대하는 경로에 옮겨 두는 것까지 해야 합니다.
3.1 프로젝트 생성
Google Cloud 콘솔(console.cloud.google.com)에 들어가 새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예: Antigravity-MCP.
3.2 API 활성화
API 및 서비스 → 라이브러리에서 아래 API를 찾아 각각 사용(Enable)을 눌러 줍니다.
- Gmail API
- Google Drive API
- Google Sheets API
(캘린더를 쓸 경우 Google Calendar API도 활성화합니다.)
3.3 OAuth 동의 화면 구성
API 및 서비스 → OAuth 동의 화면에서:
- 사용자 유형: 외부(External) 를 선택합니다.
- 앱 정보: 앱 이름, 사용자 지원 이메일 등을 입력합니다.
- 테스트 사용자: 여기서 본인의 Gmail 주소를 반드시 등록합니다.
3.4 자격 증명 생성
API 및 서비스 → 사용자 인증 정보로 가서 「사용자 인증 정보 만들기」→「OAuth 클라이언트 ID」를 선택합니다.
- 애플리케이션 유형: 반드시 「데스크톱 앱(Desktop app)」을 선택합니다.
(웹 앱이나 기타 유형을 고르면 MCP 서버에서 쓰기 어렵거나 동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만들기가 끝나면 클라이언트 ID·시크릿이 생성됩니다.
3.5 JSON 다운로드 후 MCP 서버 경로에 두기
- 생성된 자격 증명 행에서 JSON 아이콘(다운로드)을 눌러 JSON 파일을 받습니다.
- 받은 파일 이름을
credentials.json으로 바꿔서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둡니다. - 중요: 이 파일을 그냥 두면 안 되고, 사용할 MCP 서버가 읽는 경로에 넣어야 합니다.
- 사용 중인 Gmail/캘린더/드라이브 MCP 서버의 README나 설정 문서에서 자격 증명 파일을 둘 경로를 확인합니다.
- 예:
config/,./credentials.json, 또는 환경 변수로 지정한 절대 경로 등. credentials.json을 그 경로에 복사(또는 이동)해 두면, MCP 서버가 실행될 때 이 파일을 읽어 OAuth 흐름을 진행합니다.
다운만 받고 MCP 서버 쪽 경로에 안 넣어 두면 “자격 증명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같은 오류가 나므로, 다운로드 → 이름 변경 → MCP 서버 해당 경로에 배치까지 한 세트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4. 구글 클라우드 인증: 테스트 모드 7일 한도와 “영구 인증” 꼭 하기
구글 API(OAuth 2.0)를 처음 쓰면, 처음 발급받은 클라이언트 ID/시크릿은 기본적으로 “테스트 모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약 7일이 지나면 리프레시 토큰이 만료되거나 제한이 걸려, 다시 로그인·동의 화면을 거쳐야 합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일주일이 지나면 캘린더만 자꾸 토큰 만료로 연동이 끊기고, MCP 서버 설정을 처음부터 다시 하고 토큰 인증을 반복했었어요. “왜 안 되지!!!” 하면서 2~3번 정도 삽질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꼭 해야 할 것:
- 테스트 모드에 머물지 말고, “프로덕션(배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배포 상태를 “테스트”가 아닌 “프로덕션”으로 변경한 뒤,
그 다음에 새로 “OAuth 2.0 클라이언트 ID”를 한 번 더 생성합니다. - Gmail·캘린더 연동 시에는 이 “프로덕션 전환 후 새로 만든 클라이언트 ID”를 사용해야, 영구에 가까운 인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 Google Cloud Console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OAuth 동의 화면에서 배포 상태를 “프로덕션”으로 변경.
- 그 다음 APIs & Services → 사용자 인증 정보에서 새 OAuth 2.0 클라이언트 ID 생성.
- Gmail/캘린더 MCP 서버 설정 시 이 새 클라이언트 ID·시크릿을 사용하고, 한 번 토큰 발급을 받아 두면, 7일 뒤에 또 끊기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덕션으로 바꿨는데도 왜 또 만료되지?”라고 하시는 분은, 프로덕션 전환 이후에 새로 만든 클라이언트 ID로 MCP를 다시 설정했는지 한 번만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5. 토큰·자격 증명 경로: 환경 변수 이름과 절대/상대 경로 꼭 확인
외부 MCP 서버(특히 서드파티 Gmail/캘린더/드라이브 서버)는 개발자마다 다음이 다릅니다.
- 토큰(또는 자격 증명) 파일의 이름
(예:token.json,credentials.json,gmail_token.json등) - 그 파일을 읽는 경로
- 환경 변수로 경로를 지정하는 경우
- 코드 안에 절대 경로가 하드코딩되어 있는 경우
저는 “내 입맛에 맞게” 상대 경로로 캘린더 토큰을 두었는데, 해당 MCP 서버 코드 안에는 절대 경로가 하드코딩되어 있어서, 아무리 토큰을 새로 받아도 캘린더 일정이 조회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MCP 서버를 하나 정했다면, 반드시 다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에이전트에게 질의
- “이 MCP 서버(이름/저장소)에서 사용하는 환경 변수 이름이 뭔가요? 토큰 파일 경로는 절대 경로를 쓰나요, 상대 경로를 쓰나요? 코드에 하드코딩된 경로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공식 README나 설정 문서에 환경 변수 목록과 경로 설명이 있으면, 그걸 기준으로:
- 절대 경로를 요구하면, 그 경로에 맞춰 토큰 파일을 두거나,
- 상대 경로를 쓰면, 실행 디렉터리 기준으로 올바른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정리: MCP 서버를 선택·결정한 후에는, 에이전트나 문서를 통해 환경 변수 정확한 명칭과 경로가 절대인지 상대인지, 하드코딩 여부까지 확인한 다음 설정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6. “테스트 사용자”에 본인 Gmail 반드시 등록
Google Cloud Console에서 OAuth 2.0을 사용하는 앱은, “테스트” 모드일 때 “테스트 사용자”로 등록된 Google 계정만 로그인·동의할 수 있습니다. 이걸 빼먹으면, 로그인 화면까지는 가는데 “접근 권한이 없습니다” 같은 식으로 막히거나, 아예 인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OAuth 동의 화면 구성할 때(위 섹션 3.3) 테스트 사용자를 함께 넣어 두시면 됩니다.
꼭 할 일:
- Google Cloud Console → APIs & Services → OAuth 동의 화면
- 「테스트 사용자」 섹션으로 가서, 본인이 사용할 Gmail 주소를 반드시 추가합니다.
맨 처음 “왜 안 되지?” 했던 이유가, 이 테스트 사용자 등록을 생략해서였던 적이 있습니다. ㅠㅠ 한 번만 넣어 두면, 그다음부터는 같은 계정으로 계속 인증이 통합니다.
7. 구글 드라이브 MCP를 껐다 켰을 때: 툴이 바로 붙지 않는다
한 가지 더요. 구글 드라이브 MCP를 꺼둔 상태에서 다시 켜면, 토글을 켠 직후에는 툴이 바로 붙지 않고 한참 지나야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이전트/설정 화면에서는 구글 드라이브가 연결됨(녹색) 으로 보이는데, 바로 아래에 “No tools, prompts, or resources” 라고 나오는 상태가 잠깐 지속될 수 있어요. 이때 “설정이 뭔가 잘못됐나?” 하고 다시 끄고 켜 보거나, 토큰을 다시 받아 보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오동작이 아니라 서버가 도구 목록을 불러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냥 조금 기다리면 툴이 붙습니다. 방금 붙었네 ㅎㅎ 하는 그 경험, 한 번쯤 겪어 보시면 “이제 알겠다” 하고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제가 겪은 걸 기준으로 정리해 두었고, 스크린샷이나 메모는 구글 드라이브의 04-ETC 폴더 등에 넣어 두면 나중에 “그때 뭐였지?” 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8. 전체 흐름 요약: 한 번에 체크하기
마지막으로, 위 내용을 한 번에 점검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습니다.
| 순서 | 확인 사항 |
|---|---|
| 1 | 에이전트 창 → ⋯ → MCP Servers → Manage MCP Servers → View raw config → mcp_config.json에 서버 등록 |
| 2 | Gmail/캘린더/드라이브 MCP 서버는 에이전트에게 추천·검증받고, 안정적인 후보 중 하나를 선택 |
| 3 | 구글 클라우드: 프로젝트 생성 → Gmail/Drive/Sheets(·Calendar) API 사용 → OAuth 동의 화면(외부, 테스트 사용자에 본인 Gmail) → 자격 증명 → OAuth 클라이언트 ID(데스크톱 앱) → JSON 다운로드 → credentials.json으로 이름 변경 후 MCP 서버가 읽는 해당 경로에 배치 |
| 4 | 구글 클라우드: OAuth 동의 화면을 프로덕션으로 전환한 뒤, 새 OAuth 2.0 클라이언트 ID 발급 → Gmail/캘린더 연동에 그 새 클라이언트 사용 (7일 만료 회피) |
| 5 | 선택한 MCP 서버의 환경 변수 이름, 토큰 경로(절대/상대·하드코딩 여부) 를 에이전트나 문서로 확인 후 설정 |
| 6 | 테스트 사용자에 본인 Gmail 주소 반드시 등록 |
| 7 | 구글 드라이브 MCP를 껐다 켰을 때 툴이 바로 안 붙으면 → “No tools, prompts, or resources” 상태일 수 있음. 오류가 아니라 로딩 지연이므로 한참 기다리기 |
마치며: 삽질도 디지털 아키텍처의 자산
Gmail·캘린더·구글 드라이브를 MCP로 붙이는 과정은, “연동” 하나만큼이나 어디를 클릭하고, 어떤 순서로 설정하고, 어떤 함정(7일 만료, 경로 하드코딩, 테스트 사용자)을 피할지,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처럼 껐다 켰을 때 툴이 늦게 붙는 건 기다리면 된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걸 한 번 겪어 두면, 나중에 다른 구글 연동이나 MCP 서버를 붙일 때도 같은 패턴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낑낑 대던”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여러분의 디지털 아키텍처가 Gmail·캘린더·드라이브와도 잘 이어져서, 삽질은 줄고 건축은 늘어나길 바랍니다.
참고: 구글 드라이브 MCP의 경우, 로컬에 MCP 서버 패키지를 받아 직접 연결하는 방식과, 브릿지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사용 중인 Antigravity 버전과 문서를 확인한 뒤, 위의 경로·인증·테스트 사용자·토큰 경로만 동일하게 적용하시면 됩니다.